모하메드 아민 숄카미 초대 주한 이집트 총영사가 19일 부임했다.
미수교관계에 있는 이집트의 이번 주한상주 총영사관 개설은 지난 5월
무바라크 대통령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이집트를 방문한 강영훈전국무
총리에게 대한관계 개선의사를 공식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금년 52세인 숄카미 총영사는 지난 62년 카이로법대를 졸업한뒤
외무부에 입부, 벨기에, 독일, 쿠웨이트및 교황청 주재 대사관에
근무했으며 주한총영사에 임명되기까지 아프리카국 부국장으로
재직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61년12월 이집트와 영사관계를 수립했으며 62년
5월부터 카이로에 총영사관을 개설했으나 이집트측의 친북한 비동맹
노선으로 공식 외교관계는 이루 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