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의 근본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제조업주도형 유통구조가
개선되어야하고 도매기능의 전문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물적유통기능의 합리화를 위한 기반조성과 유통정보시스템의 조속한
도입,"특수.사이비매장"의 정리도 선결과제로 제시됐다.
15일 대한상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10대정책과제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유통산업시장개방이
국내업계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심층분석및 그 대응과제를 제시했다.
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도매기능의 전문화를 위해 무자료거래의
근절,부가가치세제도의 개선,특수매장축소,제조업체대리점의
법인화시도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쇄화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쇄화지정제도의 장기방향설정과
현행지정요건의 개선을 촉구했다. 도매센터의 건립및
관리효율화,전문도매상가의 집적화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물류합리화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집배송센터의
추가건립과 메이커 대형유통업체의 자가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적극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동창고화및 창고설비의 국산화지원을
추진해야하며 수송문제는 운수업의 면허개방으로 전문화 대형화를
유도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역 포장은 물류관리공사를 설립,이를
중심으로 표준화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통정보화체계구축을 위해서는 상품등록및 소스마킹보급확대가 시급하며
POS(판매시점관리)시스템설치확대를 위해서는 세제혜택및 자금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수매장및 사이비매장에 대해서는 각종규제를 강화해 2 3중의
소비자가격을 형성하는 기형적인 국내유통구조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