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콘크리트인 바이오콘크리트가 일본에서 개발돼 건설공사현장에
투입된다.
14일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에 따르면 일본 대성건설과 무전약품은
공동개발한 "바이오크리트21"을 동경에서 건설중인 대교 주탑공사에 쓰기로
했다.
이제품은 미생물발효에 의해 무전약품이 생산한 다당류 바이오폴리를
시멘트와 혼합한 콘크리트이다.
기존콘크리트는 시공현장 작업공정에서 틀에 흘려넣은 다음 진동기를
사용,충전하는 작업이 필요하나 바이오콘크리트는 바이오폴리의 점성이
높아 진동충전과정이 생략되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발효산물이 이용되기 때문에 비용이 일반 콘크리트보다
갑절가량비산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대성건설과 무전약품은 유동성이 강한 바이오콘크리트가 시공의 성력화및
기계화를 앞당긴다고 밝히고 양산에 들어가면 생산비가 크게 낮아져
수요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