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로의 급속한 자금유입과함께 주가의 장세기조가 이어지면서
일반투자가들의 매수세가 확산되고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반매수세를 반영하는 고객예탁금은 지난 26일
현재 1조7천5백79억원으로 지난 1주일사이에 4천1백84억원이 늘어났으며
최근들어서는 하루 1천억원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의 고객예탁금수준은 올들어 최고수준에 달하고있는데 증권관계자들은
지난해10월 깡통계좌정리이후 증시를 떠났던 일반투자자들이 대거증시에
참여하기 시작한것으로 풀이했다.
이같은 시장분위기를 반영,전장뿐인 27일 증시주가는 개장초부터
상한가주문이 밀려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8.88포인트 오른 693.22를
기록하면서 690선에 올라섰다.
특히 이날 주가는 그동안의 계단식 안정상승세에서 벗어나 수직상승세로
보여 관심을 끌었다.
거래량도 전장거래량으로는 사상최대치인 3천75만주를 기록,거래폭증
현상이 계속됐다.
이날의 주가상승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1주일동안 40.48포인트(6.20%)나
상승했으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6월22일의 590.57에 비해서는
120.65포인트(17.39%)나 뛰었다.
증시분석가들은 최근 달아오른 투자심리는 급속히 유입된 자금등을
감안하면 쉽게 식지않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지수 720선까지 추가상승할
가능성을 점치고있다. 그러나 이번 장세가 실물경제의 호전보다
시중자금난의 완화에 더크게 의존한 감이있어 과열로인한 후유증을
우려하는 견해도 제시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