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증시를 마감하는 29일 주가는 건설주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
6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말로 전장만 열린 이날 증시는 주가가 연일 상승한데 따른 단기
이식매물이 출회,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전장 중반께부터 건설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일기 시작하면서 반등으로 급선회했다.
노태우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한국건설업체들이 중동지역복구사업에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아 일반투자자들의 건설주매집을 자극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605.27로 전일대비 2.67포인트가 뛰었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한주동안 14.7포인트(2.5%)가 상승했는데
지난28일 하루 소폭하락한 것도 6월말결산 법인의 배당락때문인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실제 지난 한주 내내 상승한 셈이다.
이날 거래는 단기 이식매물과 건설주를 중심으로한 일반매수세가 맞붙어
활발한 편이었고 전체 거래량 6백85만주가운데 건설업이 4분의1을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건설주에의 매기집중에 대해 강남의 큰손들이
들어왔다는 소문과 함께 최근 건설주를 대량 매집했던 세력이 팔아치우는
기회를 갖기위해 작전을 펴고있다는등의 풍문이 나돌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주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대부분업종이 강보합이었으며
제지 단자주는 약세를 보였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9천25원으로 60원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3포인트
상승한 591.40을 기록했다.
상한가 23개등 3백85개종목이 오름세였고 하한가 10개를 포함,내린 종목은
1백58개에 그쳤다.
거래대금은 9백27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