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지역개발금융기구협회(ADFIAP) 제 14차 연차총회가 18일상오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3일간 예정으로 개막됐다.
한국기술개발(대표 김창달)이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이번
연차총회는 ADFIAP회장겸 인도산업개발은행총재인 S S 나드카니씨등
18개국 89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진현과기처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를 리드하는
힘이 이제까지는 군사력 경제력에서 나왔으나 앞으로는 기술력이
좌우하기때문에 점차 기술 패권주의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배양하는데 개발금융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창달사장은 축사에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개발금유은 경제발전에서
기관차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존 금융기관과 경쟁을 위해 개발금융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드카니 ADFIAP회장은 개회사에서 개발금융은 기술개발에 중점을
둬야하나 산업재편에서의 그 역할이 큰만큼 이에대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총회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 프레드 레비 세계은행경제발전고문은
금융자율화의 추세속에서 개발은행들은 서비스다각화를 위해
융자지원활동과 리스 팩터링 각종자문활동등 업무영역을 넓혀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