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치가 6일 속락세를 거듭하면서 최저치를
보이고있다.
미달러화는 이날 영국의 파운드화에 파운드당 2.0040달러로 거래돼
9년6개월만에 최저치기록을 보였다.
또한 미달러화는 스위스프랑화에는 달러당 1.2315프랑을 기록,
사상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또한 미달러화는 엔화와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이틀연속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있는데 엔화에 대해서는 전날보다 무려 1.38엔이 떨어진
128.07엔, 마르크화는 달러당 전일비 0.01 마르크가 하락한 1.4575
마르크를 기록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29엔선이 붕과됨으로써
작년 11월말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달러화는 미FRB(연준리)의 두차례에 걸친 달러화매입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폭락사태를 빚었는데 외환전문가들은 이같은 달러화폭락은
지난주말 독일이 2개 주요금리를 인상한반면 미FRB는 우대금리를
0.5%포인트 인하, 미국경제의 침체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인식이 퍼짐으로써 촉발되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