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병사들을 태운 이라크군 헬리콥터6대가 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부국경을 넘어와 다국적군측에 망명을 요청해왔다고 피트 윌리엄스
미국방부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율리엄스 대변인은 이날 이라크 헬기 4대가 사우디의 쿠웨이트 국경
지역에서 남쪽으로 약 16km 떨어진 알 카프지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료가 떨어진것으로 보이는 다른 헬기2대도 사우디사막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병사들의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지 않은채 다국적
군측은 이들의 망명요청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이라크의 나시프 자셈 공보장관은 이국방부의 이같은 발표를 즉각
부인하면서 이라크 공군기가 비행훈련을 7일에 한사실이 전혀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군측의 선전공세에 불과하다고 자셈 공보장관은 말하면서
미국측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