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검,현직검사 3-4명 대상 내부감찰 실시 ***
대검찰청은 2일 현직검사의 "대전룸살롱 패싸움 합석사건"을 계기로
검사를 포함한 전 검찰공무원의 사생활에서의 품위손상등 비리 또는 비위
여부에 대한 감찰활동에 착수했다.
대검은 특히 최근 조직폭력배 두목이나 유흥업소 주인등과
밀착돼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검사들을 대상으로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전보조치는 물론 징계위에 회부하는등 엄중문책키로 했다.
대검은 현재 인천최대폭력조직인 ''꼴망파''두목 최태준씨(38)의
전과누락사건과 관련,물의를 빚은 김모검사등 현직검사 3-4명의 비위여부에
대해 내부감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특히 이번 "대전룸살롱 패싸움 합석사건"과 관련,<>패싸움
발생당시 대전지검의 사건은폐및 경찰에의 수사중지 압력행사
여부<>김진술씨 도주사건을 수 사했던 서울지검의 보고누락을 비롯한
사건축소의혹등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 비위사 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엄중문책키로 했다.
대검 고위관계자는 "서울지검이 김씨를 상대로 수사할 당시 김씨가
박찬조파와 의 패싸움 경위만을 진술해 수사과정서 드러난 대로,
김정기부장검사가 대전훼밀리 호텔 사장으로부터 1백만원을 받은 부분만을
보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그 러나 진상파악을 위해 김진술씨및
김씨와 싸움을 벌인 ''찬조파''두목 박찬조씨(44)에 대한 수사기록등
관련자료 일체를 서울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정밀조사하는 한편 필 요할
경우 김씨는 물론 관련검사들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