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는 일본에 대해 에너지절약기술의 이전을 요청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 동국제강, 인천제철, 삼미특수강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성에너지시찰단을 구성, 지난 22-27일 일본을 방문,
신일철, 천철등 주요 철강사들의 에너지 절약 실태를 시찰하고 이들
회사에 에너지절약기술의 대한제공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 철강업계는 특유의 오일리스(Oilless)제철법을
개발해내는데 성공, 지난 16년간 고로업체 76%, 전기로업체 70%, 특수강
전기로업체 52% 등 에너지를 크게 절약하고 있다.
한편 최근 페르시아만사태의 여파로 국제 원유가격이 크게 오르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EC, 중국 등의 철강업체들이 일본에 에너지절약기술의
이전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