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적극적인 미상환융자금 및 미수금 계좌 정리에 힘입어 악성
매물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상환융자금과 미수금은 19일 현재 각각
6천4백43억원과 3천8백1억원으로 이들 악성매물은 모두 1조2백44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규모는 악성매물이 최고치에 달했던 지난 7월12일의 1조2천8백88
억원에 비해 2천6백42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또 미상환융자금을 포함한 신용융자잔고도 19일 1조2천8백80억원을 기록,
올들어 처음으로 1조2천억원대로 감소하는등 증시의 매물부담이 갈수록
가벼워지고 있다.
한편 악성매물이 줄어드는 것과는 반대로 고객예탁금은 꾸준히 늘어
19일 현재 1조3천7백69억원으로 지난 14일의 1조3천1백82억원에 비해
5일만에 5백87억원이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