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지역에 10일 하오 5시 현재 강화의 1백66mm를
비롯 연천 1백29mm, 여주 23mm등 평균 60.5mm의 많은 비가 내려 가옥
11채가 침수되거나 반파되고 농경지 20ha가 침수, 3천79만7천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오 1시께 고양군 신도읍 동산리와 용두리 일대 주택 10채가
침수되고 하오 2시께는 남양주군 퇴계원면 퇴계원리 208 김동임씨(38)의
66평방미터짜리 흙벽돌집 14평방미터가 무너져 김씨 가족들이 긴급
대피했다.
또 고양군 일산읍 풍리지구 20ha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0.7ha가
매몰됐으며 고양군 원당읍 원흥리와 일산읍 풍리 일대 3개 소하천 제방
4백10m가 유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