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는 9일 사무엘 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프린스 존슨이 이끄는 반군 일파에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이보다 앞서 영국의 BBC 방송은 도 대통령이 전투도중 피격된후 몬로비아의 서 아프리카평화유지군 본부의 감옥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었다. 미국무부는 그러나 보다 상세한 논평은 하지 않았다.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뒤 생활고를 호소했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김동성의 부인 인민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건설 현장에서 식사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고 말했다. 사진 속 김동성은 안전모를 착용한 채 작업복 차림으로 포크레인 버킷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다. 김동성 부부는 현재 건설 현장 일용직과 쇼트트랙 교습을 병행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민정은 지난달 6일 남편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내 성격상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며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줘야 당당하고 이 길이 안 되면 저 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고 했다.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2021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던 인민정과 같은 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한편, 김동성은 양육비 미지급으로 전처로부터 고소당했다. 동성의 전처 오 모 씨는 지난해 11월 2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김동성을 고소했다. 오 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8000만 원의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김동성 측은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동성은 생활고를
유명 반려동물 훈련사인 강형욱 씨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강씨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출신 직원들이 2019년부터 한 구직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올린 후기가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직원들은 강씨가 직원의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하거나, 폭언, 업무 외 요구 등 '갑질'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2019년 7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다수 직장인이 여러 유형의 직장 갑질을 경험하고 있다. 올해 2월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직장 갑질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응답은 30.5%에 달한다. 심지어 이 중 15%는 극단적 선택을 고려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직장 내 괴롭힘이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통칭한다. 폭언, 폭행은 물론 성희롱 등 피해 사례는 다양하다.상사의 폭언에 시달리던 33세 A씨는 최근 4년 동안 근무한 한 음향기기 판매 회사를 퇴사했다. 그는 "1년 6개월 동안 상사에게 욕설, 인격 모독 등 폭언을 듣고 불안장애를 겪었다"며 "다른 상사에게 이를 얘기해도 별 소용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퇴사 후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며 "동종 업계로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 B씨는 이달 8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성희롱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B씨는 "40대 상사가 장난을 핑계 삼아 어깨를 주무르거나 신체 일부에 손을 댄다"
경남 김해에 가상과 실제 주행환경을 동시에 검증하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가 들어선다.김해시는 미래자동차 산업으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과 모빌리티 신산업 분야 발굴을 위해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하고 있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이 사업은 미래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실시하는 주행안전성 평가를 가상 주행환경과 실제 주행 플랫폼에서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105억원)을 투입해 김해명동일반산업단지에 디지털트윈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또 가상환경 성능평가 장비 5종을 구축하고 디지털 모델 부품 개발을 위한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 등도 추진한다.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주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제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수행한다.김해시는 2022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고도화 사업’, 2024년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등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동차산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올 12월 1단계인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도 완공해 운영할 예정이다.이달에는 산업부 공모사업인 ‘초안전 주행 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김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은 2028년 마무리될 예정이다.김해시가 미래자동차 산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역 내 산업구조 때문이다. 시가 매년 실시하는 제조업체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자동차 관련 부품기업은 1200여 개로 지역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