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컬러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이 페만 파견 다국적군의 군비분담을 독려
하기 위해 5일 서울로 떠났다.
브래디 장관은 오는 7일 서울에서 노태우대통령과 회담하고 이어
일본에 들려 카이후 토시키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프랑스, 영국, 한국, 일본을 순방중인 그는 이날 서울로 떠나기에 앞서
마거릿 대처영총리와 45분간 회담한후의 기자회견에서 대처 총리가 그가
설명한 분담기금계 획에 적극 찬성하고 분담금을 내기로 약속했으나 그
액수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 다고 말했다.
브래디 장관은 유럽과 아시아 지도자들이 페만군사비 분담에 관한
미국의 요구 를 불쾌하게 여길지 모른다는 보도를 일축하고 "대처 총리는
정반대로 이
기금계획 을 매우 적절한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행정부는 이라크 측에게 쿠웨이트에서 철수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군사.경제적 비용을 돕기위해 2백50억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