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생 8백여명은 공권력투입이 임박해진 것으로 전해진 9일
하오3시30분께 교내 대양홀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공권력 투입에
대비, 이날 하오 6시께 건국대에 모여 수업거부와 함께 계속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 세종대생 8백여명 결의, 총장교내 진입 저지 ***
한편 이중화총장은 이날 하오4시께 학생, 학부모대표등과의 사태수습
방안을 다시 논의하기 위해 교내로 들어가려 했으나 교문앞에서 학생들이
몸으로 저지하는 바람에 5분만에 승용차를 타고 되돌아갔다.
학생들은 학교측을 지지하는 학부모 10여명의 보호를 받으며 교내로
들어가려던이총장에게 "재단으로부터 받은 위임장을 제시하라"며
교문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가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