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구서초동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이 오는 7월2일 개장된다.
서초동 시외버스터미널은 당초 지난 4월2일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용산시외
버스터미널입주 버스회사들이 <>사무실임대료 용산수준유지 <>매표수수료 9%
에서 5%로 인하등 10개항을 요구하며 이전을 거부해 개장이 지연돼왔다.
*** 입주버스회사들, 터미널 사업자측과 합의 ***
운송사업자들은 그동안 터미널사업자측과 서울시 중재하에 수차례
이견조정을 거친끝에 12일 서초동터미널로 이전한다는데 최종합의했다.
서초동터미널은 용산터미널과 한남동정류소에서 옮겨오는 충남/충북/경남
일원및 경기/전북방향 1백32개노선의 시외버스 7백65대가 운행하게 된다.
서초동터미널은 경부고속도로 및 남부순환도로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진입이 편리할뿐 아니라 용산까지 진입하던 교통량이 외곽에서 분산됨에
따라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서초동 이전후 용산을 찾는 승객을 위해 연계수송버스를
확보, 용산에서 서초동까지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