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은 최근 구매관련 업무의 전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할수 있는 MRP (전산자등 발주시스팀)를 개발했다. 이 시스팀은 생산계획에서부터 자재 소요량의 산정, 발주, 재고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산화한 것이다. 이 시스팀은 자재의 유실을 막고 효율적인 구매정책을 수립집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행 영국 런던 걸킨에서 열린 글로벌파이낸스 주관 지속가능금융 시상식에 참석해 글로벌·아시아·대한민국 전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올해 2월 수상한 지속가능금융상을 시상하는 자리로 기업은행은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상 ▲ESG 관련 대출 글로벌 및 아시아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이번 ESG 관련 대출 시상은 기업은행이 국내 금융권 중에서 최초로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며, 그동안 해외기관들(SG, DBS등)이 독식했던 부문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설명했다.김성태 기업은행 은행장은 “ESG 경영지원을 지렛대로 삼아 녹색대출 공급, 젠더본드 발행, 무료 컨설팅 등 중소기업의 눈높이에서 혁신적인 상품 및 비금융서비스를 확대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 기업시민으로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가치 있는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0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다. 서울 전세 물량이 3만건을 밑돌 정도로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한 달 새 수천만 원씩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도 6주째 강세를 보였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지난달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7% 오르며 50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성동구가 0.15% 뛰며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노원구(0.12%), 광진·강북구(0.11%)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매물 부족 현상이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전세 물량은 2만9499건으로, 3개월 전(3만5034건)보다 1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구는 34%, 금천구는 32.6%씩 전세 물량이 감소했다. 금천구 시흥동 벽산 5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전세 보증금 4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달(3억4500만원)보다 5500만원 높은 가격에 세입자를 구한 셈이다. 마포구 대흥동 마포그랑자이 전용 59㎡도 한 달 전보다 5000만원 오른 8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2%, 0.07%를 나타내며 전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보였다. 지방만 0.01% 내렸지만, 낙폭은 전주(-0.02%)보다 줄었다.관망세를 보이던 실수요자가 매수 대열에 합류하면서 서울 아파트값(0.03%)도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성동구(0.15%) 마포구(0.08%) 등의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4세대 HBM)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생산 측면에서 당사 HBM은 올해 (생산분은) 이미 솔드아웃(완판)됐고, 내년 (생산분) 역시 대부분 솔드아웃됐습니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CEO)은 2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HBM, 실리콘관통전극(TSV) 기반 고용량 D램,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각 제품별 업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AI 시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첫 팹(공장) 준공(2027년 5월)을 3년 앞두고 처음으로 이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에 들어서면서 데이터 총량과 관련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 사장은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 AI'로 빠르게 확산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AI에 특화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관련 메모리 반도체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담당 사장은 "지난해 전체 메모리 시장의 약 5%(금액 기준)를 차지한 HBM과 고용량 D램 모듈 등 AI 메모리의 비중은 2028년 6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HBM 시장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60% 수준의 수요 성장이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