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8일 은행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이중으로 작성,
현금으로 할인하는 수법으로 600여만원을 사취한 카메라 할부판매회사
대표 이한배씨(37.서울 양천구 신정동 1217)등 3명을 신용카드업법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금성광학
이라는 카메라 할부판매회사를 차려놓고 김길영씨(23.회사원)등 38명
에게 이 회사 직원으로 가장, 은행신용카드를 발급받게 한뒤 카메라를
사게하고 매출전표를 이중을 작성, 이를 할인하는 수법으로 600여만원을
사취했다.
경찰은 이들이 전문할인업자에게 현금으로 바꿔간 전표가 300여매에
이른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