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공공직업훈련원에서 실시하는 훈련직종중 산업인력수요가
줄어 든 직종을 과감히 폐지하는 대신 수요가 늘어난 첨단 직종을
신설하는등 훈련 과정을 대폭 개편키호 했다.
*** 양장/봉제/미장/목재가공 올부터 안뽑아 ***
26일 노동부가 마련한 "공공직업훈련과정 개편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양장,봉제,미장,목재가공등 사양직종을 훈련과정에서 폐지, 훈련원생을
뽑지 않고 산업 수요가 큰 유망직종을 연차적으로 신설해 유능 기술인력
요원을 훈련원으로 만힝 끌어들이는 한편 기술훈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대입 과열경쟁의 완화에도 이바지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 산하 직업훈련원에 <>자동화
기계등을 취급하는 특수기계공과 <>교환기등 통신분야및 공업용 전자
기기를 다루는 산업전자공과등이 신설된다.
*** 4년제 직업훈련 대학에 항공정비등 관련학과 신설 ***
노동부는 사업체의 사내직업 훈련 만으로는 크게 부족, 군정비사출신
또는 외국인 기술자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기 정비분야를 비롯 역시
기술인력이 달리고 있는 자동차/선박의 설비, 정비 인력의 확보를 위해
우선 4년제 직업훈련대학에 동력기계공과를 신설해 이 분야의 훈련교사를
양성한 뒤 연차적으로 각 공공직업 훈련원에 해당 공과를 신설, 이들
교사들이 기술(기능)인을 훈련 시키도록 했다.
노동부는 또 올해부터 중학졸업자를 선발해 3년간 훈련시켜 1급기술
(기능) 자격을 취득케하는 춘천/한독/전주직업훈련원등 3개 훈련원의
직업 훈련기간을 조정, 2년간은 훈련원 훈련을 받고 나머지 1년간은
산업체의 실무협장 직업훈련을 받도록 함으로써 현장 적용능력을
높이도록 했다.
이밖에 노동부는 올해에 지역별 산업인력 수요와 특성을 살리기 위해
해당직업 훈련원의 공과를 신설, 조정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공과 신설
- 밀링=강원
- 전자=전북,제주
- 기계공작=전북,제주
- 열처리=성남,울산
<> 공과 폐지
- 목재가공=제주
- 양장=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