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내 재야입당파 모임인 평민연소속의원 5명은 20일상오 국회의원회관
문동환의원사무실에서 만나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민주/공화 양당간의 신당
추진움직임등 정계개편논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으나 아무런 결론을 내리
지 못해 야권통합에 대한 입장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
*** 정계개편 대응책 논의...결론 못내려 ***
문의원을 비롯, 이상수 이해찬 박상천 박석무의원등이 참석한 이날 모임
에서 평민/민주당및 재야와의 3자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이상수 이해찬의원
은 자신들의 입장을 개진했으나 나머지 의원들은 발언을 하지 않고 경청만
했다는 후문.
이날 모임에는 연락을 받은 10여명의 운영위원들중 양성우의원을 비롯,
절반이상의 운영위원들이 불참을 했는데 이는 당지도부의 눈총과 집안단속
움직임등을 의식한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추측들.
회의가 끝난뒤 이상수의원은 야권통합과 관련 <>평민당이 유일야당으로
남는 방안 <>평민당과 민주당잔류파및 재야를 묶어 신당을 창당하는 안
<>평민/민주통합파 의원들간에 원내교섭단체를 만드는 방안등을 상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뒤 "내가 오늘 모임에서 이같은 방안에 대해 설명을 했으나
박석무 박상천의원등은 듣기만 하더라"면서 "김대중총재와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만나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