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자금성수기인데도 실세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양상이다.
19일 단자사콜금리는 1일물의 경우 올해 최저수준인 12.0-12.5% 수준까지
뚝 떨어졌다.
은행간콜금리는 6%선까지 내려왔다.
*** 은행콜은 6%선까지 내려와 ***
금리가 이처럼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은 증권사들의 자금사정이 호전
된데다 정부투자기관들이 자금공급을 늘리고 있고 기업들의 자금수요도
크게 줄어든 때문이다.
증권사들의 경우 고객예탁금금리인상으로 예탁금을 확보할수 있게 됐고
이에따라 단자로부터 차입했던 단기자금을 대거 상환하고 잇다.
대우 대신등은 얼마전 증자납인된 7,000억원중 5,0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단자에 되갚았다.
산본 평촌지역 토지보상자금 7,000억원이 주택공사로부터 풀리는등
정부투자기관들의 자금도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 연말 성수기불구 자금사정 호전 ***
추곡수매자금방출도 최근 부쩍 많아졌고 2조5,000억원 가량의 추가경졍
예산 자금이 은행을 통해 풀리고 있다.
통화채는 18일 3,219억원이 현금상환됐고 21일까지는 재정증권 1,100억원,
통화채 1,230억원등 2,300억원이 현금상환될 예정이다.
기업들의 투자부진으로 자금수요가 줄어든데다 연말결산을 앞둔 상장
기어들이 자기자본지도비율등 재무구조조정을 위해 차입을 억제하고 있는
것도 자금이 넘치는데 큰 몫을 하고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연말보너스지급등으로 다음주부터 자금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공사대금등이 풀려 자금사정은 연말까지 무난할 것이라고 단자업계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