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10대도시, 93년 전국확대 ***
전기통신공사는 내년1월부터 시행될 시내통화 시분제에 대한 종합추진
계획을 확정, 내년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10대도시에서, 91년에는
성남 전주등 6대도시에서 시분제를 각각 실시하고 93년이후에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23일 통신공사에 따르면 3분마다 25원이 과금되는 시내통화 시분제는
전화회선시설지역별로 3단계로 구분,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1단계인 내년
1월1일부터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마산 울산 수원 안양등
9급지이상 가입구역 10대도시에서 시분제를 실시키로 했다.
*** 3단계로 나눠 내년 747만 가입자 혜택 ***
따라서 내년에 적용되는 시분제의 대상자는 10개도시의 747만5,000
가입자에 해당되며 현재 전화회선시설이 19만5,000회선인 수원과
17만9,000회선인 안양도 시설증설작업으로 내년1월엔 9급지인 20만1회선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시분제가 실시된다.
2단계로는 전화회선시설이 10만1회선이상 20만회선인 8급지로 성남
의정부 청주 포항 전주 제주등 6대도시에서 91년부터 시분제를 실시키로
했다.
3단계로는 10만회선 이하인 전문으로 시분제를 확대키로 했는데
이들지역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오는93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 소통제약 해소등 통신 효율화 ***
통신공사의 한관계자는 이같은 시내통화시분제는 당초 금년초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다가 금년7월1일로 연기된뒤 물가상황을 고려, 다시
내년1월로 연기됐다며 현재 25원으로 시내통화시간을 무제한 허용함
으로써 생기는 통화소통제약이 해소되고 향후 전국단일요금체계에 의한
ISDB(종합정보통신망)시대에도 효율적인 통신요금체계확립과 통신
효율화를 꾀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