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는 17일 상오 연세대생들의 전문대학생 폭행치사사건에 대한 논평을
발표, "충격적이며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사건"이라고 일제히 규탄했다.
<> 박희태 민정당 대변인
학생이 이런 잔인한 짓을 하다니 너무 충격적이고 비참하다.
국민과 동료학생들로부터 점점 고립화되어가는 운동권학생들의 마지막
발악상을 보는 것 같다.
당국은 이런 치외법권적인 폭력을 뿌리뽑아 대학에서의 사형을 끝내도록
해야 할 것이며 대학폭력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한 국회차원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야당측과 협의해 나가겠다.
<> 강삼재 민주당 대변인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학가의 병든 한 단면을 극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우리당은 경위야 어떻든간에 국민과 함께 이를 용납할수 없다.
아울러 오늘의 학생들은 그들이 아무리 순수하고 정당한 목적과 이념을
갖고 있다고 해도 폭력적인 방법으로는 어떠한 일을 해결할수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수도 없다는 사실을 확고하게 깨닫기를 바란다.
<> 김문원 공화당대변인
신성한 학원에서 치사사건이 일어난 것은 용서하지 못할 비극이다.
관계당국은 이같은 비극적사태가 일어난 원인이 무엇인가를 밝혀내고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사법적처리와 함께 이같은 비극에 대한 책임이
정부에 없는 가를 스스로 자성해 봐야 할 것이다.
<> 이상수 평민당 대변인
학생들이 폭력을 행사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행위는 매우 충격적이고
개탄스러운 일로 죽은 전문대생이 안기부 프락치라 해도 학생들의 행위는
정당화 될수 없다.
우리당은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폭력이 정당화 될수 없으며 폭력을 행사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