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고정부는 민간차원의 경제협력관계가 정부간의 공식간계로 발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양국정부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유엔참석 최-론차르외무 합의 ***
이같은 합의는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최호중 외무장관이 26일 하오 유엔
플라자호텔에서 부디미르 론차르 유고 외무장관과 회담하는 가운데 나왔다.
양국정부는 이에 따라 국교를 수립한다는 전제아래 정부간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제 43차 유엔총회 기간중의 첫 회담에 이어 두번째 열린 이번
한-유고 회담에서 양국은 그동안 민간차원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진데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이같은 관계가 더욱 발전되도록 노력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회담에 참석한 한 배석자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