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에 완전히 몰입해 살았던 1년이었어요. 촬영 직전까지는 공부하듯 배역을 분석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자연스럽게 대사가 튀어나오더라고요. 스스로 배역에 몰입하는 정도가 한층 더 깊어진 것을 체감했어요."밝은 모습 뒤에 꼼꼼함과 겸손함이 엿보이는 배우다. 올해 데뷔 11년 차가 된 이열음은 "8개 층을 가장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쇼에 임한 4층의 모습이 배우라는 직업에 임하는 자신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꼈다"면서 이열음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해 한재림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국내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영화 '비상선언', '더 킹'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이열음은 '더 에이트 쇼'에서 4층 김양 역을 맡았다. 이열음은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쇼에서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때로는 능동적으로, 때로는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4층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승화시켰다.이열음은 자신이 맡은 4층을 '게임의 숨구멍'으로 해석했다. 그는 "4층은 '더 에이트 쇼'에 참가하기 전까지 '어렵게 혼자 지내는 아이'였을 것"이라며 "사회에서 이리저리 치여 다져진 생활력이 극 중에
사진 : 와인포니아 제공나파밸리의 K-와인메이커 세실 박이 운영하는 와인포니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이번 확장을 계기로 대표와인 이노바투스의 다양한 와인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와인포니아는 “이달부터 미국의 대형 와인 유통업체인 토탈와인앤모어(토탈와인)의 40개 매장에 이노바투스 와인을 공급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유통채널을 기존의 16개 매장에서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세실 박 대표는 이달 초부터 3주간 직접 글렌데일, 파사데나, 뉴포트비치, 샌디에이고, 팜스프링 등 남동부 캘리포니아 여러 지역의 토탈와인 매장을 돌아보며 와인 론칭 및 현지 시장 점검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기존에는 나파밸리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주로 와인을 판매해왔다”며 “이번에 LA 등 남동부로 유통망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넓어진 유통망을 통해 많은 와인애호가들이 이노바투스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탈와인은 지난해 연간 40억달러(5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미국의 대표적인 와인 유통 업체 중 한 곳이다.세실 박 대표가 2014년 론칭한 이노바투스 와인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주요 품종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레드 블렌드 ‘큐베’, 비오니에 화이트 등이 있다. 생산량은 작황에 따라 연간 1만~1만4000병 정도다. 와인은 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 한국,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와 캐나다, 영국에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세실 박 대표는 “이노바투스는 매년 엄선한 포도와 독자적인 와인 메이킹 기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원강수 강원도 원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이 최근 방문했습니다. 언뜻 원주시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별다른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바로 ‘역이민’입니다. 미국의 이민 1세대를 포함해 장년에 접어든 한인 중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수요가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공기 좋고 물 좋은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기도 합니다. 원주시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것입니다.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에 따르면 원주시 대표단은 지난 22일 한인회관을 찾아 김한일 회장, 박래일 수석부회장, 김순란 이사장 등 한인회 이사진과 만났습니다. 이경희 SF한미노인회장, 이석찬 북가주호남향우회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장 등도 이날 자리에 함께했습니다.이날 원주시 대표단은 시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원주시의 명산인 치악산을 비롯한 자연환경과 행정 편의성, 교통 우수성 등을 강조하며 역이민지로 적합하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바로 원주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컴온 원주 프로젝트’가 그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민 1세대와 가족들의 역이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고 있습니다.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도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지역의 발전사를 소개했습니다. 해외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만큼 독립운동가인 이대위 목사의 주미 대한민국 명예대사 위촉 캠페인 활동에 대해서도 알리고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한일 회장은 “한인회와 원주시와의 유대관계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