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그것이 가지는 내재적 가치와 재료에 의해서 평가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동일한 내재적 가치와 재료를 가진 주식이라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을때와 하락하고 있을때 투자자들의 평가가 크게 달라진다.
*** 주가 오를땐 매수늘어 연쇄 상승 ***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면 그 주식이 무조건 좋아보이고 내재적 가치나
재료가 실제이상으로 과대평가되는 것이 보통이다.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면 투자자들에게는 기업내용이 열악한 부실저가주도
일류의 우량주로 보이고 최일류의 우량주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천덕꾸러기의 3류주로 보인다.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면 재료가 더욱 돋보이기 때문에 매수가 늘어나고
매수가 늘어나니 주가는 더욱 상승하는 연쇄상승효과가 나타난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면 투자자들이 그 주식이 가진 실제가치이하로
평가하기 때문에 주식을 파는 사람이 많아지고 주식을 파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주가는 더욱 하락하는 연쇄 하락효과가 나타난다.
주가는 단기시세든 장기시세든 시세의 초기단계에서는 투자심리가 불안하여
주가상승이 지루할 정도로 완만한 것이 보통이다.
시세의 초기단계에서는 대개 시장여건이 좋지않은데다 장기간의 시장침체에
따른 투자실미불안으로 주가가 조금만 상승해도 대기매물이 곧바로 쏟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의 매수력이 꾸준히 대기매물을 소화시켜 나가면 매물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주가상승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주식시세는 매입이 매입을 부르는 연쇄상승효과가 나타난다.
주가가 오르니까 매수세가 늘어나고 매수세가 늘어나니까 더욱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주가가 천장을 치고 하락할때에도 시세가 이제는 끝장이라는 분위기가
시장에 일시에 돌면서 모든 투자자들이 동시에 매물을 내놓아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하지만 주가가 폭락하니까 투자자들이 더욱 겁을 먹고 투매를
감행하고 투매를 계속하니까 주가는 더욱 무서운 속도로 하락한다.
*** 가속화붙으면 적극적 투자 필요 ***
주가가 바닥권을 탈출하여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투자자들 중에는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올랐다고 쉽게 단념해 버리거나 오히려 보유주식을
팔아버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오랫동안 바닥기간을 거친 주식시세가 상승의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매입해야될 시기이며 이때가 단기적으로 가장 확실하고
큰 투자수익을 올릴수 있는 시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