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 연구 - 자연자료등 가치 무진장 ***
전세계가 온실효과와 같은 지구의 변화를 점차 경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한반도의 경계를 따라 길게 뻗은 장백산맥이 국제 생태학 연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울창한 삼림과 갖가지 진귀한 동물들의 서식처로 유명한 장백산맥은
과학연구와 자연보호 측면에서 무진장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중국 과학아카데미가 지난 79년 숲속의 생태계를 조사하기 위해 이곳에
연구기지를 설치한 이래 장백산맥에서는 국/내외 과학자들이 수많은 현장조사
를 실시했으며 그결과 오존층내의 이산화탄소같은 가스들이 유발시키는
온실효과를 연구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과학적 자료들이 축적됐다.
이 기지는 또 최근에 유네스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추진하는 생태
연구프로그램에 가입함으로써 장백산맥에 대한 연구, 특히 삼림생태학과
산맥의 주변환경에 대한 자료수집에 새로운 자극제가 되고 있다.
또 60m 에 달하는 관측소가 지난달 이곳 장백산맥 원시림 한가운데 세워졌
는데 과학자들은 이 탑이 유네스코에서 지난해 초 계획한바 있는 전세계에
배치될 지질/생물분야 감시망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