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영등포 을구 재선거를 오는 8월18일 실시키로 결정 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24일 하오 박준규대표위원, 이종찬사무총장, 김윤환 총무등 당3역과 김태호내무장관, 고건서울시장, 홍성철대통령비서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1일 공고키로 했다.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손녀가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프레슬리의 자택 '그레이스랜드' 경매를 놓고 대부업체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배우 등으로 활동해 온 프레슬리의 손녀 라일리 키오(34)는 모 대부업체 주도로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그레이스랜드의 경매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최근 제기했다.이 대부업체는 키오의 어머니이자 프레슬리의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과거 그레이스랜드를 담보로 380만 달러(약 52억원)를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경매를 추진했다. 그러나 키오는 대부업체 측이 제시한 대출 서류가 거짓이라고 밝혔다. 또 어머니의 서명도 위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해 키오는 리사 마리가 별세한 뒤 그레이스랜드를 포함해 프레슬리가 남긴 자산 대부분을 상속받은 바 있다.엘비스 프레슬리 트러스트와 그레이스랜드에 속한 자산을 관리하는 엘비스 프레슬리 엔터프라이즈(EPE)도 이날 성명을 통해 리사 마리가 돈을 빌린 적이 없다며 키오를 지지했다. 또 대부업체의 사기행각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현지 법원은 22일 이번 사건 관련 심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한편,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그레이스랜드는 프레슬리가 지난 1957년 구입해 197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20년간 머물렀던 주택이다. 1980년대 초부터 일반에 공개돼 매년 60만명이 찾아오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중국의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성도일보는 22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물럭 장난감(중국명 녜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인형, 음식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해당 장난감은 실리콘 재질로, 주무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100만여개의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900원)대부터 수백 위안까지 다양하다.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대량생산이 불가능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제품은 수백, 수천 위안 선에서 중고 거래되고 있다.하지만 최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매체 선전신문망은 지난달 말 인터넷에서 구매한 제품에서 코를 찌르는 강한 냄새가 났다는 일부 중국 네티즌의 불만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공기 중 농도를 테스트했더니 1분 만에 80배 가까이 치솟았다.일부는 장난감이 인후통과 두통, 피부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피를 토하는 기침을 하고 백혈구 수치가 정상치를 밑돌았다는 주장도 나왔다.유해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관련 부서에 감독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정기적인 소독과 손 씻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한편 비슷한 중국산 제품이 쿠팡과 네이버 쇼핑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천우희가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와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는 공개 후 넷플릭스 국내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2위를 나란히 기록 중이다. 천우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3주차(5월 13일~5월 19일) 화제성 조사에서 출연자 화제성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X’(옛 트위터)에서는 ‘천우희 연기’가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두 작품이 동시에 화제를 불러모으며 천우희는 글로벌 행보에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와 OTT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 ‘히어로’ 모두 넷플릭스 TV SHOWS 부문 글로벌 TOP 10에 안착했다. 천우희는 ‘더 에이트 쇼’에서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광기로 투영한 ‘8층’ 역을 맡아 작품의 뜨거운 화제를 견인하고 있다. 돈도 돈이지만 흥미에 이끌려 쇼에 참여하게 된 ‘8층’은 파격적인 행동과 비주얼로 시선을 끌고, 극적인 재미와 긴장감을 선두에서 이끄는 인물이다. 데뷔 이래 엄청난 연기 스펙트럼으로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을 얻은 천우희지만,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천우희의 얼굴’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