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의 각종 대출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섰다.
1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주요 6개 생보사와 지방 4개
생보사등 10개 내국 생보사의 약관대출, 중소기업대출등 전체 대출규모는
10 조 615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달말 (7조 4,635 억원) 보다 34.8 %인
2조 5,980 억원이 증가했다.
종류별 대출잔액을 보면 <> 보증 보험담보대출을 비롯한 서민금융대출이
1년사이에 1조532 억원에서 2조4,189억원으로 129.1% (1조3,657 억원)나
급증했으며 <> 납입보험료를 담보로 한 약관대출은 1조 5,927억원에서
2조4,077 억원으로 51.2% (8,150 억원) 증가했다.
또 <> 중소기업담보대출은 1조976억원에서 2조5,542억원으로 41.6%
(4,566 억원) 늘어났으나 <> 재벌그룹 계열사등 대기업에 대한 기타
대출은 3조6,211억원에서 3조 5,892억원으로 0.9% (319억원) 감소했다.
주요 회사별 대출규모는 <> 동아생명이 5,265억원에 4,793억원으로
9 % 가 줄어든 외에는 거의 대부분 30% 이상씩 증가, 지난 6월말 현재
<> 삼성생명이 3조8,002억원 <> 대한교육보험 3조 4,366억원 <> 대한생명
1조 1,590억원 <> 제일생명 6,078억원 <> 흥국생명 5,246 억원을 기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