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도서지역 개발및 낙도주민들의 수송편의와 날로 늘어나고
있는 해상관광객 수송을 위해 내년에 부산-가덕도 항로를 비롯한 3개
연안여객선 항로를 개설하는 한편 목포-제주항로 등 5개항로의 운항선박을
현대화 하기로 했다.
11일 해항청에 따르면 도서지역 개발과 낙도주민 및 해상관광객의
수송편의와 안전운항을 위해 내년중 부산-가덕도 등 3개 연안여객선 항로를
신설하고 목포-제주등 5개항로의 운항선박을 카페리및 초쾌속선으로
대체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 5월 부산-가덕도항로를 개설, 200톤급 고속선을 취항시키고
이어 6월중 전남 진도군 진도의 서망과 조도의 율목을 잇는 신규항로와 전남
장흥군 회진에서 평일도의 도장을 잇는 신규항로를 개설, 70-80톤급 차도선형
여객선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해상교통 수단의 현대화로 낙도주민 및 해상관광객의 쾌적하고 안전한
수송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안도-노화도항로의 운항선박을 현행 66톤급
쾌속선을 140톤급 차도선형 신조여객선으로, 목포-자은항로의 선박을 현재
140톤급 일반선에서 200톤급 차도서형 신조여객선으로 대체키로 했다.
이어 내년중 현재 955톤급 일반선(아리랑호)이 운항중인 목포-제주항로의
선박을 3,000톤급 카페리로, 307톤급 일반선(동해호)이 운항하고 있는
부산-서귀포항로의 선박을 1,000톤급 카페리로 각각 대체하는 한편 목포-홍도
항로의 선박을 400톤급 초쾌속선으로 대체하는 한편 목포-항도항로의 선박을
400토급 초쾌속선으로 대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