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의 1인당 환전액이 2,200달러에 육박, 해외
여행객들이 씀씀이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까지만해도 1인당 1,900달러선에 머물렀던
해외여행객 1인당 환전액이 지난 1월에 1,964달러였다가 2월에는2,060달러,
3월 2,173달러, 4월에는 2,195달러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 여행객수도 4월말까지 36만1,500여명으로 작년동기보다 80%늘어 ****
이와함께 해외여행객 수도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모두 36만1,500여명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0%가 늘어났다.
**** 외화지출 7억5,700여만달러...113.4% 늘어 ****
이에따라 해외여행 부문의 외화지출은 4월말 현재 모두 7억5,700여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무려 113.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전국민 해외관광여행 자유화가 실시되면서 경비지출이 많은
관광목적의 여행자가 크게 늘어난데다 그 중에서도 규모있게 돈을 쓰지
못하는 초보여행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국내 외국인관광객 1인당 지출비용 평균 1,377달러 ****
한편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관광객의 1인당 지출비용은 원화절상에
따른 전반적인 관광요금의 인상효과에도 불구, 올들어 4개월간 평균 1,377
달러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는 해외관광여행자들의 경비조정에 절대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여행사들을 통해 앞으로 규모있는 해외여행을 적극 권장토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