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권지역의 도시가스요금 인하작업을 추진중이다.
산업및 냉난방용은 취사및 영업용보다 더많이 내릴 방침이며 인하폭은
평균 10%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우 평균소비자가격은 현행 입방미터당 265원5전에서 240원 정도가
된다.
24일 동자부와 도시가스업계에 따르면 도시가스요금인하는 이번주중
실무작업이 끝나는대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빠르면 4월1일자로
소급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요금인하는 도시가스의 원료인 LNG가 원화환율절상으로 도입가격이
낮아진데다 가스수요가 급증함으로써 도시가스업체의 공급비용이 크게
절감됐기 대문이다.
인도네시아로부터의 LNG도입시 달러당 695원의 기준 환율이 적용되나
실제는 667원 수준으로 내려 국내도입가는 4% 떨어졌다.
도시가스업체의 공급단가도 20%가량 인하요인이 생겼다.
이는 가스사용 급증으로 매출물량이 87년 7만5,000톤, 88년 18만
4,000톤에서 올해는 30만톤을 넘을것이 예상되는등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