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올들어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14일 한은이 고시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달러당 667원30전
(집중기준율)으로 전날에 비해 30전이 떨어져 최저시세를 기록했다.
대미달러환율은 이로써 올들어서 모두 16원80전이 내렸으며 이에따른
원화가치의 절상폭은 2.52%로 연율로는 8.84%에 달했다.
작년에 무려 108원20전이 내려 15.82%의 절상률을 기록했던 환율은
올들어 하락속도가 크게 둔화돼 지난1월중 3원50전, 2월중 7원50전, 3월중
1원20전등 모두 12원20전이 떨어져 원화절상폭이 1.82%에 그쳤으나 이달
들어서만 벌써 하락폭이 4원60전에 이르는등 다시 가속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