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인 이사장선출을 위해 4일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플라스틱조합
임시총회는 총 643개 조합원사중 563개업체 대표가 참여,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면서 열띤 분위기속에 5시간동안 진행,
이날 이웅후보(영부화학 대표)와 경선에 나선 민남규후보(대우플라스틱대표)
는 출마 소견피력에서 "조합정관상의 모순을 악용했다" "시대흐름에 역행"
이라면서 그동안 조합전무직을 맡았던 상대후보를 맹렬히 공격, 기선을
노렸는데 ㅇ에대해 이웅후보는 "조합집행부의 잘못이 있다면 현재 이사직을
맡고 있는 민대표도 공동책임"이라고 반격하면서 "내 스타일과 색깔로
협동조합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기염, 12월까지의 전임
이사장잔여임기만 채우고 재출마는 하지 않겠다는 배수의진을 치지도.
한편 플라스틱조합은 과열된 선거분위기로 인한 조합원들간의 분열을 우려,
조합원 100분의10의 추천을 받아야만 이사장에 출마할 수 있도록 된 추천제를
폐지하고 앞으로는 대표이사직 1년이상 근무자에게만 피선거권을 주도록
이사장선거규정을 개정키로 의견을 집약, 강한 공동체의식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