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주, 뉴질랜드, 캐나다등 일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워킹
홀리데이"제도(청소년들이 여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취업하는 것)가 국
내에서도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6일 한국관광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면적인 해외여행자유화시대를
맞은 국내 청소년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서는 여행하고
자 하는 국가에서 일정기간 취업, 여행경비를 마련하도록 하는 법적인 창
구인 "워칭 홀리데이"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워킹 홀리데이"제도는 2개국 이상이 국가간의 상호이해촉진, 우호증진
을 기본취지로 하고 특히 청소년들이 상대국의 문화와 생활을 점도 광범
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인데 국가간의 협정체결에 의해 여
행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상대국에서 취업, 여행자금을 현지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상호협정을 맺어야하는데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국내사정을 고려할때 상대국 청소년들의 취업자리를
어느정도 배려해 줄수 있을지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각계에서는 넉넉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도 해외견문을 넓힐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청소년들의 건전해외관광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바람직한 제도라며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