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손해보험회사가 위험인수를 기피하는 불량 자동차보험물건이 1년
사이 2배이상이나 크게 늘어났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높은 손해율로 개별보험사가 인수를 기피, 업계
가 공동인수/관리(풀제)하는 특정자동차보험물건은 지난해말 현재 모두 250
건으로 지난87년말의 75건보다 233.3%(175건)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들은 사고율등이 높아 경영수지에 악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보험
악성물건에 대해 지난87년 4월부터 풀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데 대상차량
은 주로 12톤이상의 덤프트럭과 오토바이, 영업용 택시, 봉고등이다.
한편 각 손보사는 영업의 주종을 이루는 자동차보험의 적자를 줄이기위해
자가용 승용차의 불량보험물건도 인수를 가급적 피하는등 보험의 선별인수
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자동차보험풀차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