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비리 및 전두환 전대통령의 핵심측근인물들로 알려진 전은행감독원
장 이원조씨(56. 현 민정당전국구의원)와 전청와대경호실장 장세동/안현태
씨등이 검찰에 소환됐다.
5공비리에 대한 막바지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25일 상오 전 은행감
독원장 이씨를, 이날하오 전청와대경호실장 장씨와 안씨를 차례로 불러 부
실기업정리의혹과 일해재단기금조성경위와 기금유용여부등에 관해 집중신
문을 벌였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참고인 소환조사등 방증수사결과 이씨와 장씨등의 범
법사실을 상당부분 확인한 만큼 철야신문을 통해 이들의 혐의내용을 인정
하는대로 빠르면 26일 상오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장씨에 대한 신병처리를 마지막으로 5공비리수사를 금주안으
로 마무리짓고 내주초인 30-31일께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