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의 검사기능이 정기검사보다는 수시검사를 위주로 대폭 강화된
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상장법인수가 500개를 넘어섰고 증권사점포도 현
재 360개선에서 금년 상반기까지는 500개 안팎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 내부자거래 및 주식부정배분등 증시 내부의 부조리를 근절시켜 공정거래질
서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검사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현재의 100명 안팎의 검사인력으로는 증권회사에 대한 정기검사도
제대로 실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검사회수는 지난해의 79회에서 50회선으로
대폭 줄이고 검사인력을 수기검사에 투입, 문제점이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증
권사 점포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감독원은 특히 오는 3월까지 신설되는 81개 점포와 상반기중에 추가 신설될
것으로 알려진 70여개의 점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6개월이 지난후 정기검
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무리한 점포설치에 따른 관리인력부족 때문
에 창구사고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신설 점포에 대해 수시검
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감독원은 이와함께 내부자거래및 주식부정배분등 부조리를 근절시킨다는 방
침아래 증권거래소의 불성실공시법인 및 매매심리 통보를 토대로 내부자거래,
가장매매, 통정매매, 시세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행위등에 검사력을 집중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