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이후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오던 중소기업의 생산 및 판매
가 올해 3/4분기에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22일 중소기협중앙회가 조사 작성한 올해 3/4분기 중소기업경영실태 및 동
향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의경우 기업실사지수(BSI)가 지난해 4/4분기중 134.7
을 기록한 아래 올1/4분기에는 125.7, 2/4분기에는 105.8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다 3/4분기에는 113.0을 기록,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전 분기의 수준을
상회했으며 특히 화합물 고무 플래스틱제조업, 섬유, 의복, 가죽제조업, 가
구, 목재제조업등의 생산증가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추세도 지난해 4/4분기에 132.6 이었던 기업실사지수가 올해 1/4분기
에는 121.4, 2/4분기에는 104.1로 계속 내리막길이었으나 지난 3/4분기에는
111.6으로 모처럼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기업실사지수가 106.3으로 전분기보다 6.4포인트 늘었으며 수
출은 120.9로 전분기보다 9.4포인트가 늘어 내수와 수출부문의 판매가 모두
큰 신장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가구 목재, 비금속광물, 제1차금속등 3개업종이 전분기보다 오
히려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음식료품, 제지 인쇄 출판등 나머지 전 업종은 증
가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생산 판매면에서의 증가세는 소비자의 구매력증대와 고급제품선호,
기업의 내수기반확대노력, 올림픽특수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3/4분기중의 중소기업의입사율(9.2%)보다 퇴사율(9.6%)이 더 높게 나
타나는등 종업원확보난이 점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인력확보
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의 해결과 생산성향상을 위해 시설의 자
동화가 시급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