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계속되고 있는 가뭄과 다가오는 월동기에 대비하는 주요물자수
급안정대책을 이번주내에 마련, 이를 내년 2월까지 3개월동안 실시해 나가
기로 했다.
나웅배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및 내무, 재무, 농림수산, 동자, 과기처,
보사, 교통부장관등 8개부처장관 및 각부처실무자들은 7일 상오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한해 및 월동기주요물자수급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14
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월동기연료의 안정공급 <>김장감의 원활한 수
급과 가격안정 <>월동기 주요물자의 수송 및 연말연시의 귀성수송의 원활
화 <>주요생필품 수급 및 가격안정등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이를 위해 관
계부처간에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연료대책으로 <>석탄 및 연탄의 월동기 수급계획수립 <>철저
한 탄질관리 <>공급애로요인 해소 <>불량연료기기 유통단속등을 기해나가
고 김장대책으로는 <>김장재료의 수급계획수립 <>집중출하지도 및 계통출
하촉진 <>정부 및 민간비축분 방출 <>김장시장개설운영등의 방안을 강구키
로 했다.
또 월동기성수품 수급대책으로 <>품목별 수급계획수립 <>규격 및 품질관
리(난방기기) <>가격표시제 이행지도(쇠고기/돼지고기)등을 강화해나가고,
특별수송대책으로는 연말연시 및 민속의 날 귀성객과 월동기 주요물자 특
별수송대책을 위해 특별열차운행 및 임시고속버스의 증차운행, 월동용품
수송열차 증편등의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대중서비스요금안정을 위해 <>목욕료, 이/미용료, 대중
음식료, 숙박요금등 5개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해나가고 <>가격표시유도 및
담합행위감시강화, 사업자단체를 통한 자율적인 가격안정분위기 조성등에
행정력을 집중,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정부안의 구체적인 조치는 각부처의 국/실장급들로 구성된 실무
자급협의를 통해 금주안에 최종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