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요 투자대상 가운데 투자수익율이 가장 높은 대상은 사
채이며 다음은 부동산 주식 금 채권등의 순으로 이들에대한 투자수익율은
모두 정기예금금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도권보다는 비제도권 투자대상이, 비금융권 보다는 금융권 투자대
상의 수익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우경제연구소가 조사한 지난64년부터 87년까지의 7개 주요투자대
상수익율 비교에 따르면 사채가 연평균 수익율 40.1%로 가장 높았으며 다
음이 부동산 26.3%, 주식 25.5%, 금 20.9%, 채권 18.8%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같은 기간중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16.8%로 7개 대상중 6위에 그
쳤으며 쌀만이 평균수익율 15.5%로 정기예금보다 낮았다.
이중 주식의 경우 배당금수익을 감안하면 부동산보다 수익율이 다소 앞
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투자대상을 제도권과 비제도권으로 나누어 보면 사채, 부동산,금
쌀등 비제도권 투자대상의 평균수익율은 25.7%로 정기예금, 주식 채권 등
제도권의 평균수익율 20.4%보다 5.3%포인트나 높았다.
그리고 금융부문과 비금융부문으로 나누면 사채 주식, 채권, 정기예금등
금융부문이 24.4%로 부동산, 금, 쌀등 비금융부문의 20.9%보다 3.5% 포인
트 높았다.
이밖에 물가상승기에는 주식을 제외하고 다른 6개 투자대상이 대체로 높
은 수익율을 보였으며 저축율이 높을때는 제도금융투자대상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