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에서 열병합발전설비의 설치를 확대함에 따라 기업체의 열병
합발전량은 5년뒤인 오는93년께 현재 한전발전시설용량의 6.7%수준인
122만4,476kw에 이를 전망이다.
27일 동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체의 열병합발전량은 지난8월
말기준으로 29개업체의 52만2,100kw로 현재 추진중인 14개업체의 55만
1,415kw를 포함할 경우 오는90년까지는 모두 107만3,516kw로 늘어나게
된다.
또 90년이후 설치 예정인 기업도 미원 동부제강등 10개에 달해 오는
93년경 53개 기업체의 발전량은 8월말현재의 52만2,101kw보다 135%늘어난
122만4,476kw수준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기업체의 열병합발전량은 현재 한전의 발전시설용량 1,826만
4,000kw의 6.7%에 해당되며 8월말 현재의 점유율 2.9%보다 3.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기업체의 열병합발전시설 설치가 늘고 있는 것은 발전에 사
용하고 난 증기를 생산공정이나 난방용 열원으로 사용, 에너지 이용효
율을 85%까지 높임으로써 에너지비용을 절감할수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