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터키, 시리아 쿠르드 침공…미국증시, 美·中 무역협상 기대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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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증시, 美·中 무역협상 기대에 반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3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간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0% 상승한 26,346.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1% 오른 2,919.40에, 나스닥은 1.02% 상승한 7,903.7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터키, 시리아 쿠르드 공격 강행

터키군이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를 향해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터키 국방부는 현지시간 9일 터키군과 시리아국가군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대한 '평화의 샘'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군은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공습과 포격을 가했으며, 지상 작전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민간인 8명을 포함해 15명이 숨졌고, 수천 명이 대피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미국은 터키의 공격 지지하지 않아" 비판 국제사회가 일제히 터키의 군사작전에 비난과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터키의 군사작전을 묵인했다는 비판에 대해 성명을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번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며 "나쁜 작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연천 의심 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총 14번째

한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6일 만에 경기도 연천군에서 확정 판정이 났습니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총 1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연천의 경우 발생 농가 반경 10㎞ 방역대 밖을 완충 지역으로 정했는데, 이 농장은 방역대 바깥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가 확산을 막고자 완충 지역을 설정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질 전망입니다. ◆ 서울대·권익위 국감, '조국 공방' 최고조

국회는 오늘 8일차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에서는 가족이 검찰 수사를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장관직 수행에 이해충돌 여지가 있는지 등을 놓고 여야가 거센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위원회 국감은 조 장관을 둘러싼 정치공방의 최대 화약고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조 장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수령과 휴학계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국 가끔 구름 많고 일교차 커 가을이 깊어가면서 아침 공기가 부쩍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과 광주 10도, 대관령 2.7도로 여전히 쌀쌀합니다. 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 19도, 광주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찬 공기 덕분에 태풍도 우리나라를 비껴갔습니다.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일요일 새벽 도쿄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제주와 동해안,전남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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