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1/4분기 경상이익 1,267억, 14% 증가

기아자동차의 지난 1/4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경상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아차는 지난 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어든 2조8,1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67억원, 989억원으로 14%, 14.4%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분기 내수 9만8,526대, 수출 12만2,911대 등 모두 22만1,43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내수판매는 8.9% 늘었지만 수출판매는 15.2% 줄었다. 기아차는 "쏘렌토, 카렌스Ⅱ 등 신차 출시 준비에 따라 수출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시장 호조와 쏘렌토 등 수익이 좋은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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