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알린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현대자동차가 참여한다.

암참은 ‘도어녹(doorknock)’사절단이 15~18일 방미, 한·미 간 무역 혜택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발표했다. 도어녹은 매년 상반기 암참 사절단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연례행사다. 그동안 미국계 기업만 참석했지만 올해는 한국 기업으론 처음 현대차가 참여한다. 현대차는 올해 초 암참 회원사로 재가입했다. 2008년 한·미 FTA 협상 때 1년간 회원사로 활동한 후 9년 만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