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한국환경교육협회는 ‘자동차와 환경’ 등 다양한 직업 체험 연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화성지역의 중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화성시 관내 중학교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총 20회 운영한다.
한 학부모가 키즈카페 직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해 논란이 되고 있다.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논란 중인 키즈카페 직원 인스타(그램) 스토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영상 등을 올리고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단발성 게시물이다. 어떤 사용자가 자신의 스토리를 읽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뒀다는 학부모 A씨는 "너무 화가 난다. 오늘 우리 애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소풍 겸 키즈카페에 다녀왔다"며 "키즈카페에서 일하는 직원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긴 글을 봤는데 아이들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채 SNS에 올려놨다"고 지적했다.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키즈카페 직원으로 지목된 인물이 "XXX. 저출산 맞냐고 XX. 저주할 거야"라고 적은 모습이 담겼다. 이 직원은 욕설이 담긴 글과 함께 키즈카페에서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장면도 함께 올렸다.또 키즈카페 예약 현황이 적힌 달력을 공개하며 "110명 예약 가보자고. 오다가 교통사고 나라"라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엄한 사람한테 저주를 퍼붓는 것이냐", "SNS에 왜 올리는 것이냐", "다른 일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강원도 한 리조트 워터파크에 있는 푸드코트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000 푸드코트 조심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4일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23만회를 달성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1년 만에 이곳을 찾았다는 글 작성자 A씨는 "두 번 겪어보니 위생개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원이) 음식을 손으로 뜬다"며 "위생장갑을 끼긴 했으나 손으로 음식만 푸고 장갑을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그 손으로 다른 것을 만지고 식기를 옮기고 할 거 다 한 뒤 음식을 또 손으로 뜬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은 선선하지만, 날이 더워지면 식중독 위험이 엄청나게 높아질 것 같다"며 "이곳에서 식사하는 분들 조심하라. 음식 먹을 때 잘 확인하고 먹어라"라고 덧붙였다.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푸드코트 내 직원이 조리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장갑을 낀 손을 이용해 음식을 담은 뒤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아울러 A씨는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위생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엔 밥을 주문했는데 밥이 쉬어서 (직원에게 말한 뒤) 새 밥을 받아 확인하니 똑같이 쉰밥이었다"며 "관리자에게 말하니 한참 뒤에 밥을 주면서 '이건 오늘 한 거라 괜찮을 거다'고 했다"고 적었다.당시 A씨는 해당 리조트와 푸드코트 운영사 측에 문제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담당자와 연락했다는 그는 "(당시에만 해도) '가격 비싼 건 이해하겠는데 애들이 많이 오는데 먹는 거로 장난치진 말자'고 말하고 사과받고 넘어갔다"고 했다.이런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생장갑은 진짜 요리사 본인
제주 해안도로 나무 데크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났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서로의 한 해안도로 쉼터에서 사진을 찍던 50대 관광객 A씨 등 2명이 나무 데크 난간이 파손되면서 1.5m 높이의 쉼터 밑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A씨 등은 머리와 등, 어깨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소방 조사 결과, 이들은 난간에 기대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잇따르자…제주 '인증샷' 명소 하나둘 '통제'이외에도 제주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명소로 불리는 관광지들이 출입 통제 구역이 되고 있다. 지형적 위험성 등으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면서다.서귀포 하원동에서 '블루홀'로 불리는 해안 일대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블루홀은 진입로가 매우 가파른 절벽으로 돼 있고 곳곳에 수중 암초가 있어 사고 위험이 컸다. 해경은 합동 조사를 벌인 끝에 블루홀을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한경면 생이기정 주변의 기암절벽은 '다이빙 인증샷 명소'로 이름을 알렸으나 같은 해 2월 통제됐다. 2022년 8월 한 30대 남성이 이곳에서 다이빙하다 전신마비 증세가 발생했으나, 절벽이 가파른데다 암초도 많은 탓에 구조대 접근이 늦어져 구조하는 데 2시간이나 걸렸던 선례가 있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