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LG상사는 전날보다 1200원(3.77%) 오른 3만3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LG상사는 1분기 영업이익이 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이자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매출액은 3조578억원, 순이익은 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59.8% 늘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절대 저평가 구간"이라며 "중장기 물류 실적 고성장, GTL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