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3사 간의 사업 협력에 더욱 속도가 날 전망이다.특히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 지분 인수 당시 카카오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사업역량과 SM의 IP 기획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혀온 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사업 협력 방안이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행 중인 뮤직, 스토리, 미디어 사업을 중심으로 확보한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SM의 K팝 사업 역량이 결합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 그룹이 갖고 있는 IT 기술 등과의 결합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 콘서트 늘리고 해외 파트너십 확대…글로벌 IP 사업 경쟁력 확보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이다. 카카오엔터와 SM이 이미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위한 전방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동 확장의 토대를 마련한 바, 향후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양사는 IP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추진해가고 있다. 아이브, 에스파와 같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뿐 아니라 양사의 음악IP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K팝 전체의 글로벌 팬덤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K팝 산업의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북미 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메이저 레이블인 소니 뮤직 산하의 컬럼비아 레코드, RCA 레코드 등과 손잡았으며, 최근에는 카카오엔터가 직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가 지난 7일 인천 청라지구 직영 리커닝셔닝센터 ‘ATC(AUTOPLUS Trust Center, 이하 ATC)’에서 세계 최초 티유브이슈드 '전기차·하이브리드(이하 EV·PHEV) 정비 부문'에 대한 2년 연속 인증을 기념해 시연 설명회를 진행했다.오토플러스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차량의 점검 및 정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EV·PHEV정비 부문’에 대한 인증 필요성을 티유브이슈드에 제안하였고, ‘ATC’에서 현장 실사와 전기차 정비 시연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아직까지 전 세계에서 티유브이슈드 ‘EV·PHEV 정비 부문’에서 인증받은 자동차 정비 공장은 오토플러스의 ATC가 유일하다. 오토플러스의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ATC’에서 송재성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오토플러스의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ATC’에서 박종호 생산본부장이 ATC 내 실시간 위치관제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오토플러스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 1분기 111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분기 단위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수신도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높아지며 자금 조달 경쟁력이 높아진 결과다. 정부가 요구하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늘리면서도 연체율은 낮아져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카카오뱅크는 지난 1분기 순이익 규모가 11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1019억원) 대비 93억원(9.1%) 늘어난 수치로, 분기 단위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757억원)와 비교하면 355억원(46.9%) 불어났다.카카오뱅크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는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새로 유입되는 가운데 여신과 수신이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한 점이 꼽힌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356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72만명(3.1%) 늘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 1분기 평균 기준 1803만명으로 직전 분기(1758만명)와 비교해 45만명(2.6%) 증가했다.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카카오뱅크의 여신(대출) 성장세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4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9조3000억원) 대비 12조원(41%) 늘었다. 작년 말(38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3개월 사이 2조6000억원(6.7%) 증가했다.여신 상품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작년 말 9조1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1조8000억원으로 2조7000억원(29.7%)이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월세보증금대출은 12조2000억원에서 12조4000억원으로 2000억원(1.6%) 늘어나는 데 그쳤고, 신용대출은 16조4000억원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