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박선영, 박혁권에 "첫인상이 조신하지만…"
'초인가족 2017'(이하 '초인가족') 방영을 앞두고 20일 '컬투쇼'에 출연한 박선영이 남편 역을 맡은 박혁권의 첫 인상에 대해 "조신한 편이었다"고 밝혔다.

SBS드라마 '초인가족'의 주연을 맡은 박혁권과 박선영은 2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박혁권은 '초인가족'에서 부부역할을 함께 한 박선영에 대해 "활동하기 전에 이미 많이 뵀던 분"이라고 전했다.

박혁권은 박선영에 대해 "함께 연기하는 게 꿈 같았다"며 "객관적으로 봐도 제가 한참 떨어지는데 남편 역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오라버니는 낯을 많이 가리시고 조신하신 편"이라고 전햇다.

박혁권은 이에 대해 "낯을 많이 가리긴 하는데 그 시간이 굉장히 짧다"고 답했다. 이에 박선영 역시 "그래서 막 대하게 된다"고 응수했다.

SBS는 이날부터 매주 월요일 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는 문구를 내세운 미니 드라마 '초인가족 2017'(이하 '초인가족')을 방영한다.

매주 30분짜리 2회를 방영, 총 40부작을 20주간 선보인다. 드라마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연출한 최문석 PD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박혁권은 '초인가족'에서 주류회사에서 만년과장인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가장인 나천일 역을 맡는다.

나천일은 직장에서 소위 '빽'이라는 배경과 이끌어 줄 사내 '라인'이 없어 승진에서 밀리고 오르지 않는 월급에 고군분투하지만 '아재개그'로 가족에게 웃음을 안겨주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초인가족'에서 박선영은 결혼 16년 차 주부 맹라연으로 분한다. 맹라연은 다수의 걱정거리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활기한 인물이다. 박선영은 아침에 목청 높여 남편과 딸을 깨우고, 타임세일 시간에 맞춰 대형마트까지 달리는 현실감 있는 주부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