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기관을 퇴직한 P씨(55)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업하려고 준비하다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가 과정(KPM) 교육을 수강한 후 방향을 틀어 부동산 자산관리회사(PMC)를 설립했다. 월세의 가속화에 따라 주택 임대관리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강남구 서초동 건물을 상속받은 후 체납자로 인해 1년 넘게 골머리를 앓던 A씨(41)도 본인이 직접 제대로 관리를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KPM 교육을 수강했다. 그 후 강사진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악성 임차인을 내보낸 후 우량임차인을 유치해 임차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줄이고 건물의 가치도 높였다.

본격적인 월세시대에 접어들면서 부동산자산관리(PM) 교육에 대한 문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와 한국경제신문이 제24기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 KPM 과정을 오는 10월 17일에 개강한다.

이번 과정은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 실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실무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부동산 간접투자(리츠와 펀드)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 부동산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다. 주요 강사진은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를 비롯해 김종진 전주대 교수, 김준범 어반에스테이트플래닝 부사장, 유상열 글로벌PMC 자산관리본부장, 김형준 글로벌PMC 투자본부장, 오세운 우리P&S 상무, 노승룡 회계법인 정연 회계사, 이원희 법률사무소 희망 변호사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KPM 교육은 주택임대관리와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의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부동산 자산관리교육과정으로서 월세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KPM 과정은 인생2막을 준비하는 퇴직예정자 및 퇴직자에게 아주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99만원이다. 대학생과 2인이상 단체 수강자에게는 1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홈페이지(ac.hankyung.com)을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